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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춘계]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효과 비교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효과 비교

 

 

박근미o, 정주원, 한혜원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배경 및 목적]

 출생체중 1.5 kg 미만에서 흔히 발생하는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은 골감소증 및 골절과 성장지연 등을 유발하며 혈청 alkaline phosphatase(ALP)의 상승, 혈청 인 농도의 저하 및 방사선 소견 등으로 진단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 인과 비타민 D의 공급이 필요하나 정맥영양수액 중 칼슘과 인의 인산칼슘 침전형성으로 충분한 무기질의 공급이 어렵다. 비타민 D3가 비타민 D2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부분적으로 알려져 있고 단독 비타민 D제제들은 비타민 D3를 함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정맥영양에 혼합되는 급여 복합비타민제는 모두 비타민 D2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비타민 D3를 함유한 소아용 복합비타민제를 투여하여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효과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재태기간 32주 미만의 출생체중 1.5 kg 미만인 환아 105명을 대상으로 하여 출생 첫날부터 비타민 D2를 함유한 엠비아이주® 또는 비타민 D3를 함유한 인퓨바이트주®가 정맥영양수액에 혼합되어 투여 되었고 이후 식이 진행 시 미숙아분유를 통해 비타민 D3가 공급되었다. 출생 후 7일, 30일, 60일에 혈청 total 25-hydroxyvitamin D(25-OHD), 25-OHD2, 25-OHD3 및 혈청 칼슘, 인, ALP 수치가 측정되었다.

 

[결과]

 대상환아 105명 중 남아가 57명(54.3%) 이었고 평균 출생체중은 1,060±295 g, 평균 재태주수는 29.4±3.4주였다. 출생 후 7일, 30일, 60일의 25-OHD는 각각 20.1±11.1 mg/L, 40.6±15.4 mg/L, 47.1±17.2 mg/L로 유의하게 증가했다(p<0.05). 생후 30일의 25-OHD3가 높을수록 혈청 인 수치는 높았고(r=0.325, p<0.005) 혈청 ALP는 낮았으나(r=-0.341, p<0.005) 25-OHD와 25-OHD2는 이것들과 연관성이 없었다. 또한 생후 7일에서 30일간의 25-OHD3의 증가가 클수록 혈청 ALP의 감소가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다(r=-0.328, p<0.005).

 

[결론]

 생후 30일에 25-OHD3가 높을수록 높은 혈청 인 수치와 낮은 혈청 ALP 수치를 보였으나 비타민 D2와 이 지표들은 무관하여 비타민 D3가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의 예방에 비타민 D2보다 효과적임을 보여 주었다. 현재 국내에는 비타민 D3를 공급할 수 있는 소아정맥영양용 복합비타민주가 없어 미숙아를 포함한 빠른 성장기의 국내 소아환아들을 위해 비타민 D3를 함유한 소아정맥영양용 복합비타민제의 신규 개발이나 해외 의약품의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

 

[주제어]

Metabolic Bone Disease, Premature, Vitamin D, Parenteral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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