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암 환자에서 warfarin과 경구항암제의 상호작용
이보경 o, 박향민, 김재연, 송영천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암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맥혈전증의 재발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warfarin은 간대사 효소인 CYP2C9 및 CYP2C8, 2C18, 2C19, 1A2, 3A4에 의해서 대사된다. 최근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경구항암제들은 간에서 대사되어 warfarin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두 약물의 병용이 INR 수치를 변화시키는지 살펴 보고, 그 영향의 정도를 파악함으로써 환자 모니터링에 참고하고자 하였다. 2007년 1월부터 2008년 8월까지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내원환자 중에서 erlotinib, gefitinib, sorafenib 중 한가지 약물과 warfarin을 병용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retrospective study)으로 분석하였다. Warfarin 복용 중에 경구항암제의 복용을 시작한 환자에서, warfarin과 경구항암제 병용 이후의 INR이 병용 직전의 INR에 비해 1.06±1.83 증가하였고, 병용 시작 시점부터 병용 이후의 INR 측정까지는 16.1±10.2일이 소요되었다. 각 항암제별 INR 상승 평균(병용 이후 INR 측정까지의 간격)은 erlotinib 1.47(12.0일), gefitinib 0.39(21.3일), sorafenib 0.98(21.0일)이었다. Warfarin과 위 세가지 경구항암제의 병용투약으로 INR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warfarin과 경구항암제를 함께 투약하는 고형암 환자에서 주의 깊은 INR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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